[공정언론 창업일보]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김용경 예비후보’)는 18일 최근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대해 ‘질서있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586세대를 청산하지 못하고 본선에 필패(必敗)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 지역 국민의힘의 공천의 경우 17일에 유성을 이상민, 동구 윤창현 등 현직 의원들은 단수공천으로 결정되고 18일에는 대덕구 박경호 예비후보와 이석봉 예비후보, 유성갑 진동규 예비후보와 윤소식 예비후보가 각각 2인 경선으로 발표됐다.

현재 대전의 7개 지역구 가운데 4곳은 공천후보가 확정되거나 경선이 결정되었으나 서구갑, 서구을, 중구 3곳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후보자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수용하며 원팀이 되어야 한다”면서도 “한동훈 비대위체제가 말하는 586세대 청산을 위해서는 ‘질서있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무난한 공천은 무난한 본선 필패(必敗)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8명 대전의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40대 2인, 50대 8인, 60대 8인으로 평균연령이 대한민국 국민 44.9세보다 높은 58.6세로 40대 2인 후보가 빠지면 평균연령이 60.5세 남성후보만 남게 된다”면서 “서구갑에 민주당은 50대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데 586세대 청산을 위해서는 40대인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용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는 투쟁력이 있는 국회의원이 없다”고 강조한 후 “민주당의 무능과 부패를 가장 잘 알고, 민주당 생리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김용경만이 박병석 의원의 24년 보수 불모지를 탈환하고 국정 발목잡기를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서 준비한 원고를 단순히 낭독하거나 구두로만 준비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나오듯이 사진과 자료를 포함한 피켓을 준비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한 장 한 장 넘기며 공관위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진 자료에는 전북은행과 민주당 후보 캠프 사무실이 몰려있는 지역구의 가수원 4거리 사진을 보여주며 충성스런 호남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아 지역구에 학연-지연-혈연 등 확고한 연고자인 자신이 확장성이 가장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천안함 뱃지를 착용한 상태에서 “첫째, 공관위 1차 회의에서 언급한 ‘질서 있는 세대교체’의 적임자, 둘째 보수정당에서 실업계공고 출신 후보가 나오면 동료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는 점, 셋째 천안함 46용사 및 생존자 전우회 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하고 천안함의 진실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혁신공천을 해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경 예비후보는 충남기계공고와 충남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북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40대 중국통'으로 국회와 지방정부 및 민간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충청(忠淸)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후보자로 서구갑의 다른 50대 중후반인 경쟁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한 새로운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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