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한 간담회 가져

 

[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수원무)는 13일 수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로 최연소 아시아계나스닥 상장사 CEO인 팀 황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팀 황 대표가 이끌고 있는 미국의 인공지능(AI)기반 법안·규제 정보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FiscalNote)는 미국에서도 가장 ‘핫한’ 유니콘 기업으로, 2022년 8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평가됐다. 피스컬노트는 국내에서도 국회 및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원재 예비후보가 주최한 이번 ‘수원 미래 비전 대화’ 간담회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원지역 청년들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의 인재들이 어떻게 세계시장으로 진출할지, 어떻게 수원으로 스타트업을 유치할지, 또 해외 유수 인재나 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수원을 찾을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팀 황 대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영통 소각장 이전과 이전부지를 활용한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그는 “황 대표와 함께 영통 소각장, 수원소재 대학 캠퍼스들, 권선종합시장 등 수원을 둘러봤다”며 “향후 수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팀 황 대표는 “수원은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할 뿐 아니라 유수의 대학들도 여럿 존재해 미국의 시애틀이나 산호세처럼 발돋움할 역량을 가진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스타트업 시장 자체가 기존의 IT(앱, 플랫폼, 핀테크) 위주에서 AI, 하드웨어 위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이를 이끌어갈 반도체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 수원은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와 황 대표는 “수원이 이러한 기회를 살리려면 국가가 인구감소 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2030 세대가 도전하고 실패하는 데 있어 안전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 대표는 “미중관계가 악화되고 있지만 미 기업들은 여전히 아시아로 진출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이 이러한 기업 진출의 베이스 역할을 하려면 싱가폴, 홍콩 등과 경쟁하기 위해 더욱 국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재 예비후보는 “결국 스타트업의 성패는 시장에서 결정된다”며 “정부의 역할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후보자 신분임에도 나스닥 CEO를 수원으로 초청할 수 있는, 이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원을 반도체 메가시티, 혁신 스타트업 밸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 황 대표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호응했다. 그는 “수원의 글로벌화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김원재 예비후보”라며 “김 예비후보 같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가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수원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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