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경남 양산을 출마요청을 수락했다. 

김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 견장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 벨트 탈환이 나라를 위한 큰 승리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 다"면서 "낙동강 최전선 양산에 온몸을 던져, 민주당 낙동강 로드를 반드시 막겠다"며 강한 결기를 보였다.

한편, 김태호 의원은 기자회견 내내 고향이자 지역구(산청·함양·거창· 합천) 유권자들에 대한 죄송함을 표현했다. "4년 전 무소속의 저를 따 뜻하게 품어주셨던 고향분들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며, "어디에 서 있는 그 은혜는 평생 가슴에 묻고 반드시 갚겠다"고 언급했다.

제32, 33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의원은 2011년에는 경남의 험지 김해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당의 변화 를 선도하기 위해 불출마선언을 하는 한편, 탄핵 이후 치러져 사실상 승산이 없었던 2018년 경남도지사 선거 때도 당의 요청에 응해 출마 했다가 분전했지만 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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