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2024 총선 서울기획단 교통공약 발표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6일 ▷내집앞 10분 역세권, ▷철도지하화 및 지상부 입체 개발, ▷6개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 등의 내용을 담은 총선을 위한 서울지역 교통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호 총선기획단장, 오기형·이해식 총선기획위원, 김영배 서울시당 서울시 바로잡기위원장 등 서울지역 국회의원 및 서울시당 총선기획단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서울에서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시민의 생활이고, 그 자체가 삶의 공간"이라고 말하고 “서울교통의 대혁신,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서울기획단’이 발표할 교통 대책은 서울교통의 대혁신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감내해왔던 소외와 피해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굳건한 약속"이라면서 3가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으로서 이들은 ‘내집앞 10분 역세권’의 실현"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것은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 해소’, ‘강남·북 지역균형발전’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 핵심으로 경전철을 꼽았다. 이들은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시 도시철도 간·지선 체계가 완성되고, 10분 내 지하철역 접근 가능지역은 75.5%로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그런데 지난 민주당 정부와 서울시에서 잘 추진되었던 경전철 건설사업이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에서 멈춰 섰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경전철 건설의 조속 추진을 약속했던 윤석열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당선 후 지금까지 경전철 건설에 침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단없는 경전철 건설로 서울교통 대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시철도 간·지선 체계를 중심으로 ‘내집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하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노선 조정을 통해 중복·과잉 공급이 없는 효율적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 부문 2호 공약으로서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입체개발’을 꼽았다. 이들은 "국철 71.6km, 도시철도 29.6km에 이르는 서울시 지상철도 구간 모두 지하화하겠다. 국철인 경부선, 경원선, 경인선, 경의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의 지상철도 구간과 도시철도 2호선, 3호선, 4호선, 7호선의 지상철도 구간 모두를 지하화하면 3가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첫째, 도로망의 연계성을 높여 극심한 교통혼잡과 우회 통행을 해소하고, 보도의 연계성을 높여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것이 교통혁신이다. 둘째, 철도 소음과 분진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녹지와 공원을 조성해 도시 경관이 회복될 것이다. 이것이 환경혁신이다. 셋째, 지상부와 인접 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의 창의적인 통합개발로 그간 소외되었던 지역에 맞춤형 개발이 추진될 것이다. 이것이 도시개발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부문 3호 공약으로  ‘6개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도로교통의 대혈관인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간선도로 전체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 총연장 141km인 6개 주요 간선도로를 하루 평균 1백만대가 넘는 차량이 통과하면서 소음과 매연 그리고분진을 쏟아내며 주변 주거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1990년대 차량 이동과 통과 교통이 중요했던 시기에 건설된 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들에 대해 사람 중심, 환경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현재 그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미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와 국회대로 지하화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 녹지공간 조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확인했고,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6개 주요 간선도로 전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여 생활환경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단절되었던 지역을 연계하는 등 사람과 환경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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