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국민의힘 용인시을 예비후보
김혜수 국민의힘 용인시을 예비후보

 

[공정언론 창업일보]김혜수 국민의힘 용인시을 예비후보는 2일 최근 용인시을에 떠돌고 있는 '낙하산 공천'에 대해 "지역 기반도 없는 낙하산으로 인해 또다시 총선에서 질수 없다는 절박함"을 토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이 또다시 낙하산 공천 이야기로 지역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연속 패배한 지역’을 전략공천(우선추천) 하겠다고 기준을 공개했다. 그 기준에 따르면 용인시을은 지난 제20대, 21대 총선에서 낙하산 공천으로 내려온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져서 민주당 3선 의원을 배출해 우선추천 대상에 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제20대, 21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지역 기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낙하산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매우 큰 격차로 낙선했다. 제20대때는 포항에서 낙선한 청와대 행정관이 갑자기 내려왔고, 제21대에는 청년전략지역이라며 극우 목사의 사위가 낙하산으로 내려왔었다. 두 후보 모두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크게 패했다. 그 과정에 민주당의 후보는 어부지리로 쉽게 당선돼 3선 중진이 됐고, 박준선 前의원이 지켰던 지역을 빼앗기고 다시 찾아오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지역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올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전략공천, 낙하산 공천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이번에도 또다시 낙하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미 지역에서는 4명의 후보가 열심히 뛰고 있었는데, 주소조차 옮기지 못한 후보가 갑자기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정치개혁을 외치며 총선 승리를 외치고 있는 국민의힘이 과연 지역 정서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으로 이번 총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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