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의원이 2일 오후 국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위원장을 만나 검단을 비롯한 서북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원당, 불로 역사가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신동근 의원은 “지난달 대광위의 편파적인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 발표로 지역 주민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며, “특히 원당역과 불로역이 일방적으로 제외된 조정안을 보면, 대광위가 각 지자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조율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당동과 불로동은 광역교통수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검단신도시 교통편의와 검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원당역, 불로역이 추가돼야 한다"며, “대광위의 맥락없는 노선 조정을 비롯해 인천 서구가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안이 아닌 서북부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안이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희업 위원장은 "대광위도 원당, 불로, 김포경찰서 등 추가역 설치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며, “최종 확정 때까지 성실하게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김포시는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노선을 두고 의견 갈등을 빚어왔다. 이런 가운데 신동근 의원은 지난달 18일에도 원당역과 불로역을 추가한 노선안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대광위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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