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 조감도
새로운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 조감도

[공정언론 창업일보]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 예비후보)은 31일 “경원선 철도 구간 지하화 (총면적 : 1,299,700㎡)로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 노원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광운대역 앞 인도교에서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열고 “경원선 지상구간이 도시를 단절시키고 그동안 철로 변을 슬럼화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 요소로 작용했다”라며 “월계, 공릉의 주요 교통 거점인 1호선 석계역, 광운대역, 월계역을 지하화하고, TOD 고밀도 개발을 통해 월계동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원선은 1986년 개통되어 의정부와 서울을 잇고, 다양한 노선을 연결하고 있으나, 철도 역사 등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주변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상철로 구간으로 인해 철로 변 분진 발생, 열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피해로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어 온 구간이다.

이에 우 의원은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로 석계역, 월계역, 광운대역 등 역사를 중심으로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고밀 복합개발과 함께 경춘선 숲길처럼 공원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을 같이 설계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 지하화 사업은 이미 착공을 시작한 ‘GTX-C’, 동북선 경전철 외에도 계획 중인 ‘4호선 급행화’, ‘GTX-E’ 노선 등과 함께 노원을 명실상부한 동북권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마지막 과제”라고 하였다. 또한 “이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 노원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월계?공릉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중랑천 – 초안산 – 경춘선 숲길을 잇는 녹지축 연계 및 공공기능 강화로 노원구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를 위한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해 2025년도 12월까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1일, 총선공약으로 철도지하화를 발표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당 대표가 발표한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오늘 경원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제시해 당의 총선공약을 현실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라며 “이미 광운대역의 경우 역세권 개발사업이 착공되었고, GTX – C와 E 노선의 환승역으로 최근 국토부 계획이 발표된 만큼 공공개발과 일부 상업 개발을 통한 비용 조달 문제도 크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2040 도시기본계획에도 포함된 만큼, 지자체, 국토부, 민간사업자 등과 잘 협의해 현재 예상되는 경원선 지하화 비용 5.9조 원을 순조롭게 조달하여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원선의 경우 다른 지하화 요구 사업에 비해 도시화가 덜 된 지역도 있어 공사도 쉽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 수 있다”라며 “본격적인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본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실행한다면 전체 국가 철도망 지하화 사업의 명분과 실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 의원은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월계-상계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원내대표 시절, 현실화한 경험이 있다”라며 “서울시와 한전을 설득해 총사업비의 75%를 부담할 수 있게 하며 사업을 성사시켰던 그 힘과 실력으로 철도 지하화 사업 또한 반드시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을 시작으로 ‘노원 동북권 중심도시 메가프로젝트’이라는 이름의 현장 정책 발표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래는 새로운 월계동 발전을 윟나 지하화 예상 사업 개요와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 

 

◆ ‘새로운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예상 사업 개요

1호선(경원선) 철도 구간 지하화 사업개요

[지하화 구간 사업개요] 구간 : 청량리역 ~ 도봉산역, 총 11개역. 연장 : 지상구간 철로 13.5km, 추정사업비 : 5.9조원 [사업 방법 및 여건] 사업방식 : 민관개발 사업, GTX-C 노선과 연계하여 지하화 추진 고려 [정책여건] 22.03월 ‘2040 서울시도시기본계획’ 주요목표 선정,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공포,  ‘민주당 철도 지하화 공약’에 경원선 구간 포함’

 ‘더 큰 노원을 위한 우원식의 약속’ - ‘정책 현장 발표회’ 발표문

월계·공릉 주민 여러분, 그리고 노원 주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노원 갑 예비후보, 노원을 국회의원 우원식 의원입니다.

오늘 이곳 광운대역에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최근 착공한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의 관문인 월계동이 동북권 신 중심지가 되는 상징적인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더해 월계 공릉 지역의 발전을 이끌 근본적 과제를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더 큰 노원을 위한 우원식의 첫 번째 약속,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정책’입니다.

월계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철도 지상구간입니다. 이 장애물을 걷어내지 않고서는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의 완전한 성공과 월계?공릉 지역의 장기적 비전 구축이 쉽지 않습니다.

석계역~광운대역~월계역 철도노선 지하화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청량리역~창동역 구간 등 1호선 지상구간을 우선적으로 지하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원선 중 이 구간은 1986년 개통되어 의정부와 서울을 잇고, 다양한 노선을 연결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상철도가 지역사회를 단절시켜 지역발전이 크게 저해되며 철도 역사 등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주변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저 역시 노원에서 40년 가까이 거주한 동네 주민입니다.

철도 지상구간으로 인해 주변 개발이 제한되고 지체되고 있고, 철도 운행으로 인한 분진과 소음 문제 등 여러 주거 불편 요소와 민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철도 지상구간 지하화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되었습니다.

청량리~창동역 철도 지하화를 서두르고, 이 중 노원구를 관통하는 석계역, 광운대역, 월계역의 TOD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석계역을 제외한 광운대역과 월계역은 상업시설도 적고, 저이용 용지가 많습니다. 지하화를 통해 대규모 상업, 업무시설을 확보하고 여분의 용지에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복지와 여가를 위한 공공시설을 설계하겠습니다.

또, 우리 노원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녹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뒤로는 불암산이, 앞으로는 중랑천이 함께합니다. 경춘선 숲길 등 곳곳에 공원들도 있습니다만 이 구간은 철도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철로가 지하화되면 경춘선 숲길처럼 이들 구간을 공원화할 수 있습니다. 경춘선 숲길의 화랑대부터 이를 연결한다면 중랑천을 거쳐 광운대역을 이어 석계역까지, 거대한 녹지축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받았던 인근 주민 여러분들의 정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동북선 경전철을 추진한 경험으로, 지하화 사업 또한 현실로 이루어 내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공약으로 나온 이 철도 지하화 사업은, 자금 조달과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지하화되는 지상구간을 녹지공원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노후화된 월계역, 석계역의 낡은 역사를 TOD 고밀복합 개발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역세권 주변 용적률이 700%로 상향되어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 분양으로 공사비 충당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철도 축 상의 중심지 간 연계로 일자리, 경제활동 공간의 새로운 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광운대역의 경우 역세권 개발사업이 착공되었고, GTX – C와 E 노선의 환승역으로 최근 국토부 계획이 발표된 만큼 지하화를 통한 여분의 부지에 추가적인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면 공공개발과 일부 상업 개발을 통한 비용 조달 문제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지난 2023년 1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2040”에도 철도 지하화 사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지자체, 국토부, 민간사업자 등과 잘 협의해 현재 예상되는 경원선 지하화 비용 5.9조 원을 순조롭게 조달하여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현재 경인선(구로~인천/27km), 경부선(당정~서울역/31km)에서도 철도 지하화가 여야를 막론한 주요 공약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구간은 우리 경원선에 비해 도심지에 가까워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원선의 경우 다른 사업에 비해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기 때문에 비용과 공사의 난이도에 있어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따라서 지하화 사업 전 본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실행한다면 지하화 사업의 명분과 실리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3. 동북권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들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개통되면 노원 생활권 내 ’광운대역‘과 ’창동역‘에 GTX 정차로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종전 46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북선 경전철 또한 현재 공정률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우리 노원은 동북선 경전철(2026년 완공)과 함께 동북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계획되어 있는 GTX-C 노선과 동북선 경전철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가급적 조기에 구축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광운대역에서 영?호남으로 운행되는 SRT(고속철도) 유치와 광운대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행하는 GTX-E 노선, 철도 지하화(월계역~광운대역~석계역 철도구간)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노원의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4. 월계동은 노원의 변방이 아니라 노원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4호선 급행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노원의 교통망 개선과 월계?공릉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동북선 경전철, KTX 연장과 GTX 노선을 비롯한 동북지역 철도망이 계획대로 구축되도록 하고, 오늘 발표해 드린 철도 지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곳 월계동은 노원의 관문이자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노원 발전을 위한 우원식의 약속을 계속해서 발표해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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