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2024 총선 서울기획단이 9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로당 주5일 점심밥상’ 공약을 설명한 뒤 의견을 청취했다. 노인회 서울연합 측은 ‘365일 무료 중식’과 ‘경로당 시설기준법 제정’을 요청했다.

김영호 시당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는 강력하다”며 “우선 주5일 점심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1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제대로 된 한 끼가 보장돼야 한다”며 “주5일 경로당 점심 공약이 365일 무료 중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경로당은 노인들에게는 문화시설인데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며 “경로당 시설기준이 법으로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기형 시당 정책위원장은 “급식도우미에게도 합당한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며 “구의회 단위에서 조례 개정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시당은 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구청장, 25개 구의회 원내대표단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경로당 주5일 점심밥상’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했다”고 말하고, “서울부터,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9개 자치구부터 선도적으로 해나가겠다”며 “국회는 입법으로, 구의회는 조례로 보완해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위원장과 오 정책위원장 등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2024 총선 서울기획단 기획위원인 한진희 시사발전소 소장, 장한솔 시당 대학생위원회 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회장, 한충연(종로)·고덕진(동작)·홍성희(양천)·김상혁(은평)·윤병오(송파)·이지연(중랑)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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