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22대 총선 구미을 출마를 선언한 허성우 예비후보가“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 개선안”을 제시했다.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대상과 품목을 확대하자는 것이 골자다. 허 예비후보는 29일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개편안은 기상 이변이 잦고 재해 발생도 일상화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상기온으로 인한 구미지역 농작물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농업인도 많다.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농업인 잘못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를 보전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정부지원과 보험이 농업인 피해를 보전하는 것이 전부다. 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피해대상과 규모, 품목의 산정과 산출 방법을 놓고 수시로 갈등이 벌어진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대상과 품목 및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향후 농작물 보험은 농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적게 주도록 보험률을 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농업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과학영농 등에 관한 관심과 학습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하고 “농가 컨설팅 등을 통한 선진농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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