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교육위 간사)은 22일 "거짓말 정치 퇴출로 여의도 개혁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1972년 6월 닉슨 대통령의 재선 비밀공작반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하여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체포된 워터게이트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닉슨 정권의 선거방해, 정치헌금 부정·수뢰·탈세 등이 드러나며 닉슨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게 되었는데 사임의 결정적 이유는 거짓말이었다. 닉슨은 도청사건과 백악관과의 관계를 부인했으나 진상 규명과정에서 대통령 보좌관 등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고 대통령 자신도 무마 공작에 나선 사실이 폭로되자 사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미국정치와 사회의 보이지 않는 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반면, 우리 정치는 최근 민주당 당직자의 보복 운전 논란에서 보듯이 거짓말이 일상화되었다.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음에도 대리기사가 한 짓이라고 발뺌을 하면서도 근거는 하나도 대지 못합니다. 세상에 보복 운전하는 대리기사도 있었는가. 이런 사람들이 야당 대표의 측근이고 국민의 대표로 나서겠다고 한다. 도덕적으로 교육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거짓말의 명수들만 모여 있다. 당 자체가 김대업 병풍 조작사건, 광우병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짤짤이에 이르기까지 거짓말과 가짜뉴스의 전통에 빛나는 정당이다. 이들이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은 거짓말로 정치적 이득을 챙겨왔고 한 번도 제대로 단죄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거짓말 정당은 교육적 파산정당이다. 거짓말하는 정치세력이 성공하고 득세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덕성과 정의감, 윤리의식을 심어줄 수 있겠는가. 거짓말을 해도 성공하는 사례가 여의도에서 계속해서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지금보다 더 막장으로 흐를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을 계기로 여의도 사투리, 여의도 문법 폐기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 문법 폐기의 첫 번째 과제는 거짓말 정치인, 거짓말 정당의 여의도 퇴출이다. 우리 당이 진실 대 거짓, 개혁 대 반개혁의 선명한 노선을 먼저 제시하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워터게이트사건에서 보듯이 거짓말은 반드시 엄한 정치적 대가를 치르게 하는 여의도개혁의 선봉에 우리 당이 서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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