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한파에 따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21일 「한파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산업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야외근로자에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5년간(‘18~’22년) 산업현장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3명(사망자 없음)으로, 대부분 건설업 등 옥외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게서 발생했다. 한랭질환으로는 동창ㆍ동상이 대부분이나, 저체온증은 장시간 방치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겨울철 안전수칙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한파로 뇌·심혈관 질환도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파 기간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따뜻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하게 하는 등 옥외작업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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