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성명을 내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호선 연장 노선안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연내 발표할 수도권 도시철도 5호선 연장 노선 세부안에 불로역 대신 김포 감정역이 포한된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기사들에는 “5호선 연장 노선에 인천시 안이 최대한 담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경기 김포시의 반발을 최소화하고자 대광위는 김포시에 감정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실상을 살펴보니, 현재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 역사 위치나 노선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신동근 의원은 대광위에 성명서를 전달하며 “인천시가 한 발짝 양보한 합의안을 제출한 만큼 서북부 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노선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더이상 혼란을 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의원은 “서울 5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주민의 뜻이 최우선인 숙원사업”이라며, “현재 검단 및 검단 신도시는 유일하게 서울 직결 광역교통망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며, “인천시 노선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에 거주하고 계신, 그리고 곧 거주하게 되실 주민분들과 저를 비롯한 국회의원, 시ㆍ구의원의 소망과 노력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의원은“특히 불로동, 원당동의 경우, 지하철을 비롯한 철도 수단이 전무해 오랜 기간 각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충분한 논의 끝에 합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노선안을 도출해낸 만큼,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인천시 노선안은 수도권 서북부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최후이자 최선의 수단인 만큼, 대광위는 인천시 노선안 확정과 빠른 사업 추진을 약속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광역교통망 개선이라는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노선안 결정이 임박한 지금 방화차량기지, 건설폐기물 이전을 조건부 삼아 사업 추진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광위는 “5호선 연장 노선안은 확정된 바 없습니다”라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보도정정자료를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