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공정언론 창업일보]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11일 시당 공식채널 ‘민서유’에 출연해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김승희 대통령실 전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문제를 공중파 채널을 통해 폭로하려고 했으나 공중파 2곳이 거부했다”며 “국정감사장에서 오전 11시에 폭로했는데 오후 2시까지는 한두 개 인터넷 언론사에서만 다뤘다”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폭발력 있는 이슈인데 아무도 다뤄주지 않았다”며 “이상했다”고 말하고, “진보성향 언론이 대통령실에서 2시에 긴급브리핑이 있다고 귀띔을 해주기에 전면 부인, 혹은 꼬리자르기식 경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저녁에 바로 김 비서관을 면직하면서 사건 은폐 의도를 내비치더라”고 대통령실을 직격했다.

시당 공식채널 민서유 최진봉
시당 공식채널 민서유 최진봉

최근 다시 불거진 김 전 의전비서관 첫째 자녀 학폭논란에 대해서도 “저 역시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가해자가 3학년 아이”라며 “보수언론에서 취재요청이 들어와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출범한 시당 총선기획단에 대해서 그는 “중앙당은 거대담론을 통해 기조를 앞세운다면 서울시당은 서울 49개 지역위원회에 맞추는 정책, 또 조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기획력 최고인 정태호 의원과 당대표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 등 국회의원 7명과 권리당원협의체 민서네 김세리 위원장 등 외부인사도 많이 모셨다”고 소개했다.

민서유 구영식
민서유 구영식

최근 집중 보도되고 있는 ‘국민의힘 서울 6석’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지지층)을 자극해서 의석수를 늘리겠다는 심리전으로 본다”며 “윤석열정부가 못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존재감에도 국민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시당이 중앙당보다 더 선명하고 서울에 맞는 공약을 세워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서유 채정민
민서유 채정민

김 위원장에 이어 등장한 민서유 스타프로젝트 우승자 채정민 씨는 오세훈 시장 표 정비사업인 ‘모아주택 모아타운’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채 씨는 “광진구 자양4동, 송파구 삼전동, 마포구 합정동이 주민 간 갈등이 불거져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며 “윤 대통령 기조가 ‘좋아, 빠르게 가자’이지 않느냐”고 말하고, “내년 총선 전까지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게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민서유 김세리
민서유 김세리

서울시당 권리당원협의체 민서네(민주 서울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코너도 있었다. 김세리 민서네 위원장은 “거창한 직함이 없어도 위원장이 될 수 있는 조직이라면 참 멋지겠다 싶어서 지원했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당원들의 멋진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상대 진영의 ‘개딸 프레임’을 깨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서유 정치토크쇼 시즌2 ‘최진봉의 정치수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2를 종료했으며, 오는 22일 저녁 7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말결산 특별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송서미 아나운서의 진행과 박주민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을 포함한 국회의원, 이동형 작가와 신청자들이 생방송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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