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 150여 회원국 국회의장, 상·하원의장들에게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김 의장은 지난 4월에도 우리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각 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발송한 바 있는데, 김 의장은 최종 투표를 앞두고  22일 서한을 발송함으로써 부산엑스포에 대한 막바지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의문에는 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제반 상황에 대해 초당적 협조 및 지원, 교통 인프라 조성 등 방문객의 접근 편의성 향상과 박람회 시설 건축 및 사후 활용방안 마련 등 사업에 적극 협력, 박람회 유치 확정 시 지원을 통한 특별법 즉각 제정 등 조직적·재정적·제도적 사항 등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4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보내드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은 국회에서도 박람회 유치를 중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히고, "박람회를 통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양극화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양국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만큼 다시 한번 각별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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