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응우엔 비엣 안’ 주한 베트남 부대사(왼쪽)를 접견하고 기념촬영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응우엔 비엣 안’ 주한 베트남 부대사(왼쪽)를 접견하고 기념촬영했다.

[공정언론 창업일보] 한국-베트남 양국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가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포함하여 응우엔 비엣 안 주한베트남 부대사 및 사단법인 임원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했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작년 12월 양국 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경제협력 가속화 및 교류 확대에 따라 한국 농협중앙회 주도로 양국 농업 발전과 미래세대 협력 강화를 위해 구축한 교류 플랫폼이다.

주요 활동으로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농촌 정착 및 직업교육 지원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베트남 청년농업인의 한국농업 연수 △한-베 협동조합 간 상생과 발전을 위한 사업 △한-베 미래세대 농업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설립으로 양국 간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농업·농촌·농민 발전 및 다문화 가정 자립 지원 등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사단법인 임원분들을 포함하여 각계각층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사단법인 김동환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미래세대 교류와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며,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협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김동환 초대 이사장(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학계, 언론계, 협동조합, 하노이한인회 등 베트남 관련 각계의 대표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지난 14일 설립인가 획득, 올해 말까지 기타 행정절차를 완료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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