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2023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51점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다양한 상황에 있는 청년들의 성장,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과, 기업의 긍정적인 변화 등 일경험 사업의 의미 있는 사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년 수기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박성민 씨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해 “나만의 항해를 향하는 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이 참여한 동료들과 교류를 통해 취업 정보와 고민을 나누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화이자 기업탐방, 현직자 직무 멘토링을 통해 나만의 나침반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작품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라운더(Rounder)팀(팀장: 홍유리)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대학 내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직접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스마트컵 아이오티(IoT)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로 기후 위기 대응,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솔홀딩스는 "메타버스 환경의 가상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청년 인턴의 뛰어난 성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 채용 브랜딩 강화 등 기업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해당 프로그램을 토대로 새로운 채용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분야 특화 일경험’을 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의 급증하는 인재 탐색 수요와 경력직 선호 현상을 반영하였고, 청년들에게는 국내외 항공산업에서의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측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전시 및 부스 운영 등 우수사례를 홍보·확산하고, 일경험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논의하는「청년 일경험 콘퍼런스」를 내달 6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선정된 우수사례를 통해 보니 기업의 자발적 참여뿐만 아니라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에 따라 참여 청년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기업의 참여와 노력이 확산되어 청년들에게 좋은 일경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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