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8일 충북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 특화 직업교육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8일 충북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 특화 직업교육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정언론 창업일보]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8일 다솜고등학교(충북 제천)를 방문하여 다솜고 교사, 학생 및 제천 지역 가족센터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기술교육과 수준별 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2012년 충북 제천에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375명(9회)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평균 취업률은 82.4%(’14년~22년, 대상자 대비)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폴리텍 지역캠퍼스에 18세 이상 다문화가정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정을 추가로 편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해 다문화가정 특화 직업훈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며, 이들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자라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직업능력을 키우는 것이다.”라며, “내년에 폴리텍에 새롭게 도입되는 다문화가정 특화 직업훈련은 성장단계별로 직업능력개발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특성 고려해서 다문화가정 청년이 원하는 훈련과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이정한 실장은 다솜고 3학년 학생들의 자동화 기계 가공 실습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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