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 산업 및 소비 확대 토론회’. 1열 좌측 2번째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위성곤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와 정부, 국산밀 유관단체와 함께 ‘국산밀 산업 및 소비 확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 김승남, 서삼석, 신정훈, 위성곤, 윤재갑, 윤준병, 이원택, 이달곤, 조해진 의원 등 11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사)국산밀산업협회,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우리밀생산자협의회, (사)한국밀협회,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사)대한영양사협회 등 국산밀 유관단체와 공사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와 패널 등 관계자 모두는 식량안보의 대응을 위해 국내 밀 자급률 제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위해서는 점진적인 국내 생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신규 수요처 발굴과 소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2023년은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의 중간 시점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정책 보완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생산·유통·소비 분야 관계자가 토론 패널로 참석해 현장과 각 기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한편, 공사는 행사장에 국산밀을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과 함께 식품업체 소개문을 전시하고, 전국 50개 학교 등에서 진행 중인 ‘국산밀 데이’ 행사 사진을 전시해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밀산업육성법이 시행된 2020년 이후 우리 공사는 국산밀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지도록 국산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비축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하고 발전시켜 국산밀 소비 기반 확대와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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