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지난 100년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 활동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10일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간호사진전’이 개막됐다.

오는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간호사진전’은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은 국회 여야의원들과 대한간호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자리를 함께 한 여야의원들은 지난 100년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은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을 둘러보고, 코로나라는 전쟁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간호사의 헌신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늘 한결같이 국민 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도 “지난 1923년 대한간호협회가 창립된 이후 수많은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사진은 순간을 영원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데, 사진 속에서 간호사분들의 지난 100년간의 땀과 눈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이수진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호사진전’ 개최와 관련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대한간호협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100년의 간호역사 속에서 수많은 간호사가 국민 건강을 지켜왔듯이 앞으로의 100년도 대한민국 간호사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호사진전은 대한민국 간호사 탄생부터 신종감염병 극복까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딛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된 ‘간호사진전'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대한간호협회 창립이후 간호백년의 역사와 간호사들의 백년헌신을 담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폈다. 

또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조형물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간호사진전은 오는 1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국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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