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회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의원은 광운대역세권 업무시설로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요청했고, 긍정적으로 접근하겠다는 현대산업개발측의 의사를 확인하였다.

광운대역세권개발은 지난 2021년 12월, 광운대역 인근 물류부지 내 시멘트 저장시설로 쓰이던 높이 40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사일로 4기 해체 공사가 착수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업지에는 공동주택(3,173세대)을 비롯하여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공기숙사 그리고 49층 규모의 업무용 오피스와 상업시설, 호텔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역세권 개발부지의 상업용지에 건립 예정인 49층 규모의 건물에는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에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오피스 부분으로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22년을 기준으로 도급순위 11위, 연매출 3조 원이 넘는 대기업으로 본사 직원만 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 내 부지로 본사를 이전한다면 임직원 및 관련 바이어, 투자자 유입과 부대시설 유치 등을 통한 새로운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상권 발전이 기대된다. 서울 강남·북 불균형 해소와 지역 자족 기능 강화, 문화시설 확충 등 다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우원식 의원은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창동차량기지 개발과 함께 베드타운 노원이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심장 역할을 할 것이며 대상지 인근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재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서울시와 노원구, 현대산업개발과 원활히 소통하며, 광운대역세권개발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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