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노대웅 기자 = 한국전력은 5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경상북도 교육청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경북지역의 초·중·고교 및 폐교를 대상으로 옥상 유휴공간에 약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와 함께 196개 학교에 10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참여학교에게는 연 400만원(1kW당 4만원) 옥상 임대료와 설치지원금 7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 수익에 대해서도 학교에 환원할 계획이며 학교 전기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학교 옥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 옥상에 총 25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전력생산 및 사업운영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특수목적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를 설립해 추진 중이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태양광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데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전은 설치지원금 지급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홍보해 교육복지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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