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5.2 업데이트를 테스트 서버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총기 ‘드라구노프’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드라구노프는 7.62mm 탄약을 사용하는 지정사수소총(DMR)으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기존 지정사수소총보다 반동이 강하고 발사 속도가 느린 반면, 더 높은 헤드샷 피해량을 자랑해 교전에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구노프는 블루밤 러시 모드를 제외한 모든 맵과 모드에서 월드 스폰된다. 돌격소총(AR) ‘AUG’의 밸런스도 조정됐다. 해당 총기를 월드 스폰 무기로 변경한 이후 사용 빈도와 승률이 빠르게 상승한 점을 고려해 발사 속도를 750에서 720으로 조정하고, 수평 및 수직 반동을 소폭 증가시켰다.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위한 개선사항도 반영됐다. 미라마 맵 내 높은 높이의 오브젝트가 위쪽에서 공격하는 이용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점을 고려해 오브젝트 일부가 수정됐다. 이외에도 모래 폭풍과 블리자드 존의 등장 확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인텐스 배틀로얄 모드에 3인칭 시점이 도입됐다.

성장형 무기 스킨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신규 스킨 유형 ‘크로마’를 통해 특정 성장형 무기 스킨의 색상과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크로마는 무기 스킨, 파츠 스킨, 전리품 상자 및 킬피드에 적용되며, 은신처에서 획득 가능하다. 또한 누적 킬 및 헤드샷 배틀스킨에 신규 디자인이 적용되어 이번 업데이트부터 새로운 배틀스탯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크래프톤과 펍지 스튜디오는 핵심 가치인 ‘팬 퍼스트(Fan First)’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랜파티 ‘PUBG Tour’의 서울, 대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5일에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지적 배그 시점: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진행했다. 약 2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된 방송에는 김태현 인게임 개발 PD가 참여해 많은 이용자가 궁금해 한 드라구노프, AUG 및 총기 밸런스, 전술 장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배틀그라운드 25.2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지난 30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9월 6일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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