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부산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에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국정과제(55번, 중소기업․자영업자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공단의 전국 32개 기관이 기업직업훈련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능력개발전담주치의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기업들의 직업훈련 참여를 촉진하고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인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인지역본부는 ㈜코모텍을 대상으로 한 주치의 활동을 발표했다. ㈜코모텍은 신생기업으로서 성장을 위해 인력 모집과 훈련이 필요했다. 경인지역본부는 기업진단을 토대로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3단계 ‘맞춤형 인재양성’ 분야와 기업직업훈련(사업주 훈련 등)을 연계하여 ㈜코모텍을 지원했다.

㈜코모텍의 이규진 팀장은 “주치의의 훈련과정 개발 및 행정지원을 통해 교육훈련 체계를 정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주지사는 곡물 도정업을 주로 하는 진생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발표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주품질인증(JQ, Jeju Quality) 획득을 위한 훈련 컨설팅에 활동 초점을 맞췄다.

진생영농조합법인은 주치의 제안에 따라 체계적 현장훈련(S-OJT)에 참여했고, 그 결과 생산 보리쌀에 대한 JQ인증 재획득 및 유지가 가능했다.

진생영농조합법인 오지원 과장은 “JQ인증 여부에 따라 도내 지원금이 결정되는데, 주치의의 지원으로 훈련을 통한 인증 재획득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7월 말까지 6,600여 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HRD 기초진단 컨설팅을 제공했다. 연말까지 9,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직업훈련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업직업훈련은 기업 성장의 필요조건”이라며, “기업직업훈련이 궁금하거나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은 주저하지 말고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찾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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