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의원(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공정언론 창업일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SPO(학교전담경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학교폭력 및 교사폭행 등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사태를 계기로 지난 2012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이 도입된 이후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고, 학교 등 교육당국과 어떤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이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상황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권침해, 아동학대, 학생들 사이의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과 현장대응, 그리고 업무수행 중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 및 교육당국과 협력관계 등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과 근무여건, 학교 및 교육당국과의 협업관계를 파악하고, 학교현장에서 보다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확인하여 경찰청 및 교육당국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인 임만석 총경을 포함 25명의 경찰관 및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담당부서에서 참석하며,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 모색 및 청소년 도박, 마약 등 관련 사례 등을 발표한 후 참석 경찰관들과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들과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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