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굴욕외교는 우리 국익과 국민에 대한 재앙으로 미-일의 태도변화 없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은 사상 최악의 기념사”라 비판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사회를 ‘공산전체주의 세력’으로 낙인찍는 것은 국민의 입을 봉쇄하는 극우 매카시즘에 불과하다”며 “국민을 척결의 대상으로 삼고, 야당과 시민사회를 갈라치기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한 “미일 양국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행을 멈춰야한다”고 밝히며, “일본은 든든한 군사적 우방일 수 없고 미국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가치와 동일할 수 없다. 미국이 원하는 종속적인 한일 군사동맹을 윤석열 대통령이 강행한다면 국민의 저항이 뒤따를 수밖에 없음”을 엄중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