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위기가정의 극복과 자립을 위한 긴급지원을 전달했다고 21일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행정기관과 적십자봉사원 등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주거‧의료 등 필요한 지원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도 상반기 적십자사 서울지사에는 총 162가구가 4억 원이 넘는 희망풍차 긴급지원금을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113가구에 2억 6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

주요 사례로는 △희귀질환으로 장애 진단을 받은 딸을 홀로 키우는 김정현(만 42세/가명) 씨와 △일을 하다 허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한 이주민 가구 윤영민(만 66세/가명) 씨 등이 포함됐다.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지원의 투명성과 적합성을 심의하기 위하여 내·외부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직‧질병‧사고‧범죄피해 등의 위기에 놓인 가정들에 긴급지원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가정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동참해주시는 소중한 정성들을 올곧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6,101가구에 약 67억 원의 긴급지원을 전달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돕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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