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20일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어제(19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양일간 전사적 차원으로 진행된 성금 모금에는 전국 1,282개 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힘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긴 장마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2월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복구 기부금 30만달러, 2023년 3월 :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 7억원, 2023년 4월 : 전국적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 5억원 등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새마을금고의 대출채무자가 해당지역 행정 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뒤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채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제공하는 금융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국 새마을금고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지역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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