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회는 ‘제19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만든 법률안을 국회에 방문하여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며, 국회의 입법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체험의 기회가 제한되었으나, 올해는 4년 만에 국회 회의장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99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국회연구회가 구성되어 총 82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의 활발한 토론과 협의의 결과 91건의 법률안과 46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상임위원회와 오후 본회의로 나뉘어 실시된다.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는 3개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법률안 및 질문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17건의 우수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할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한다.

오후 본회의는 어린이의원의 정부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우수법률안 발표 및 표결을 거쳐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ㆍ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2시 본회의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되며,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상윤 교육부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시상식은 국회방송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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