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튀르키예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장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내각실장(총리), 국회부의장 및 튀르키예 국회의장단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의회외교를 통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우호 협력 증진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의회 차원의 경제·공공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아킬베크 자파로프 내각실장(총리), 누를란벡 아지갈리예프 국회부의장 등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당위성을 홍보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방문 중에 정 부의장은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EDCF(2700만불 규모) 조약 체결식에 참석하여 주요 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력을 강화하고 향후 BIE 투표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국회의장단 등을 만나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협력과 외교·문화협력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올해 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스켄데룬 한국마을 개소식에도 참석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복구 지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적 지원을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뿐만 아니라 형제국가인 튀르키예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키르기스스탄·튀르키예 방문에는 송언석(국민의힘),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조은희(국민의힘), 김 웅 의원(국민의힘)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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