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어촌에서 색다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협중앙회는 어린이들에게 어촌사랑과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2023년 도시 어린이 어촌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7일 18시까지 수협중앙회 어촌사랑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일 17시 홈페이지 및 카페를 통해 선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시행되는 ‘2023년 도시 어린이 어촌체험 캠프’는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신청자 중 1,2,3차 캠프 각각 40명씩 총 120명을 선발한다.

1차 캠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전북 고창 동호 어촌계에서 진행하며, 2차 캠프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 수산 어촌계, 3차 캠프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울산 주전 어촌계에서 진행한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지역에 따라 갯벌체험, 머드체험, 천일염 만들기, 맨손 오징어 잡기, 오징어순대 만들기, 해녀체험, 맨손 조개잡이 체험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3년만에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도시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어촌과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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