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6일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과 김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4번째), 이성찬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좌측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6일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과 김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4번째), 이성찬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좌측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6일 충남 홍성군 소재 김 생산·수출업체인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을 찾아 가공 처리시설을 살펴본 뒤, 김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은 도시락김, 김가루, 스낵김 등 다양한 종류의 김을 캐나다, 미국 등에 수출해 시장을 확대한 공로로 지난 2022년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20000)은 물론 USDA 유기농 인증까지 취득해 전 공정에서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31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5%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며, “그 중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산 김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을 이끄는 1등 품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바다의 반도체’인 김 수출 확대와 더불어 우수하고 차별화된 수출 유망품목 발굴, 수산식품기업바우처 및 수산선도조직 육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산식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김 수출액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호조에 힙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 증가한 4억 551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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