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TA 프랑크푸르트 간담회 현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4번째), 이은주 세계한인무역협회프랑크푸르트 지회장(좌측4번째)
OKTA 프랑크푸르트 간담회 현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4번째), 이은주 세계한인무역협회프랑크푸르트 지회장(좌측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3일 김춘진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135억 달성을 위해 영국과 네덜란드 방문에 이어 독일을 찾아 현장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독일 현지시간 29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프랑크푸르트 지회(지회장 이은주) 및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의 유럽 내 수출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와 먹거리분야 저탄소 식생활 ESG실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으로 K-푸드 수출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를 만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ESG실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산 김치 등 K-푸드의 가치 및 우수성 홍보와 함께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잇따라, 김 사장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독일 현지인들 대상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공사는 박람회 내 K-푸드 홍보관을 구성하고, 김치를 비롯한 떡볶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의 K-푸드 대표주자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현지 타겟 수출유망 품목 발굴을 위해 오픈키친 형태의 시식 공간을 활용해 마켓테스트에 나섰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올해 5월기준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對)독일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3,733만 달러로 독일은 시장 잠재력이 큰 K-푸드 유망시장”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 중 하나인 독일에서 다각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유럽 전역 K-푸드 붐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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