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대표 윤명진)이 중증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게임사 최초의 장애인 연주단을 창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오플은 지난 28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이사, 네오플 윤명진 대표,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넥슨컴퍼니 주요 관계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첼로연주단 ‘앙상블 힐(Ensemble Heal)’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던전앤파이터’ OST곡인 히링제도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카르멘 서곡 등을 연주했다.

네오플은 장애인 고용확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을 진행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을 발굴, 지난 3월 중증 발달장애인 8명을 직접 고용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네오플의 구성원이자 넥슨컴퍼니 가족이 된 ‘앙상블 힐’ 연주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원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사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을 포함한 넥슨컴퍼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게임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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