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 이하 ‘공제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공사’)와 ‘건설사업 혁신 및 건설근로자 삶의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하고, SH공사 발주 건설현장에 기능등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도입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현장경력·자격·교육훈련·포상 이력을 종합하여 직종별로 초급, 중급, 고급, 특급 4단계 등급으로 경력이 관리되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SH공사 발주 건설현장 대상 기능등급보유자 필수배치 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적용, 이를 통한 기능등급제 및 적정임금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 마련, 등급제 연계 교육 협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SH공사는 공제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가 국내 건설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열악한 고용환경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건설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SH공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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