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 농식품 상품설명회’ 참가자 기념사진이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 조성배 지사장(우측 1번째)
‘지역 특산 농식품 상품설명회’ 참가자 기념사진이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 조성배 지사장(우측 1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역 특산 농식품 수출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총 68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상품설명회는 공사가 베트남 주재 지자체 사무소(부산·경기·강원·전남·경북·경남·논산)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39개소 80여 제품에 대해 공사가 초청한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 50개소를 매칭해 상품 설명과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진행됐다.

공사는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바이어들에게 사전에 관심 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1:1 매칭 주선으로 하루에 총 201회 상담과 68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설명회장에서는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즙, 과채음료, 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홍삼, 도라지 진액, 인삼 과자 등 한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샤인머스캣, 사과,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 수출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지역 특산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로컬푸드가 K-푸드 수출 확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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