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소재한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대학생 96명이 참여한 「미래정치지도자 의회연수과정」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과정에는 고려대, 국민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천대, 한국외대, 한신대(가나다 순) 등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과정에서 토론대회는 「87년 체제를 연 국회! 87년 체제를 닫는 국회! (현행 헌법 체제를 넘어서기 위한 국회의 역할)」를 대주제로 하여 A팀은 “10호 헌법은 불가침, 불가역인가”, B팀은 “지역주의는 소선거구제에 연유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실시하여 6개팀이 결선에 진출하였고, 결선에서는 “87년 체제 종식을 위한 종합예술로서의 정치”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분임토의는 “국회가 국정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주제로, 참가 학생들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매일 저녁 늦게까지 팀별 토의를 진행하였고 연극 방식을 포함한 다양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본인들의 생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87년 체제 극복과 헌법개정」이라는 주제의 정세균 前국회의장 특강이 실시되었으며, 2017년도 제1회 대회 수료자인 안평훈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과 함께하는 정치 선배와의 대화, 도전 골든벨, 현장 체험 활동 등도  진행됐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토론대회 최우수팀은 숙명여자대학교, 우수팀은 인천대학교가 선정되었고, 분임토의 최우수팀은 숭실대학교, 우수팀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종합우승의 영광은 성균관대학교가 차지했다.

토론대회 및 분임토의 최우수팀과 우수팀에게는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품, 종합우승팀에게는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우승기가 수여되었고, 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 모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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