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 대응방안 마련 토론회」 포스터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 대응방안 마련 토론회」 포스터.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14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오는 15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시설 내에 설치하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분산 에너지로, 자가소비되거나 한전과의 PPA계약을 통해 전력거래시장 외부에서 거래되고 있는 에너지 자원이다.

현재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중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관리시스템 밖에 위치해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작년 12월 기준 피크시간(10~11시) 태양광발전 비중은 9.4%였으나, 전력거래시장에서의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또한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가 급증할 경우 전력계통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전력수급 예측에 불균형이 발생하는 만큼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 비계량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도 2025년까지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 50%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회재 의원과 전라남도는 토론회를 통해 비계량 소규모 분산에너지의 관리 필요성을 검토하고, 비계량 분산에너지 활용을 위한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의 실시를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종찬 가천대학교 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규섭 교수의 주제발표 후, 양승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연계실장, 김병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김유창 엔라이튼 팀장의 패널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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