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호정 정의당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한다. 한 술 더 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물대포가 없어 집회가 난장판이라고 한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들이 입에 닳도록 말하는 자유가, 기껏해야 비판하고 저항하는 노동자, 시민을 마음껏 통제하고 억압하겠다는 그들만의 자유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공권력 집행 기관인 경찰의 막무가내 행태는 더욱더 가관"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사진 류호정 의원 sns
류 호정 정의당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한다. 한 술 더 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물대포가 없어 집회가 난장판이라고 한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들이 입에 닳도록 말하는 자유가, 기껏해야 비판하고 저항하는 노동자, 시민을 마음껏 통제하고 억압하겠다는 그들만의 자유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공권력 집행 기관인 경찰의 막무가내 행태는 더욱더 가관"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사진 류호정 의원 sns

정의당(류호정)·기본소득당(용혜인)·진보당(강성희)은 25일 국회에서 현대제철·한국와이퍼·일진하이솔루스 탄압사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특히 ▷한국와이퍼 ▷현대제철, 그리고 ▷일진하이솔루스의 노조탄압 사례를 적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취지 발언을 비롯하여 기본소득당 용혜인,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의 발언했다. 또한 일진하이솔루스지회 김창현 수석부지회장,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이상규 지회장, 한국와이퍼분회 최윤미 분회장이 차례로 나와 실제적인 탄압행위를 고발했다. 마지막으로 금속노조 박경선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회견에서 한국와이퍼분회는 "회사와 분회의 동의 없이 해고, 청산, 매각 등이 불가하다는 고용안정협약을 맺었고 이에 따라 법원의 해고무효 가처분 또한 인정됐다. 이에 조합원들은 고용 약속을 지킬 것을 사측에 요구하며 사측의 설비반출을 막는 정당한 조합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3월 15일 경력 700여 명을 투입하여 농성 중이던 여성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사내까지 진입하여 사측의 위법적 설비반출을 도와주었다. 이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조합원 20여 명이 다치고 3명이 응급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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