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상파울루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2023 상파울루 식품박람회(APAS SHOW 2023)’ 한국관에 참가하여 남미시장에 K-푸드를 알렸다.

브라질 APAS 박람회는 올해 37회째를 맞는 국제식품박람회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유력 수입 및 유통 바이어가 대거 방문하고 약 850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남미 지역 대표적인 국제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수출업체 6개 사가 한국관을 구성했다. 참가업체들은 과즙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브라질 트렌드에 맞추어 과일 소다, 스무디, 과일 캔음료, 스낵류 등을 선보이며 K-컬쳐의 영향으로 높아져가는 K-푸드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농식품부와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7회에 걸쳐 현지셰프를 초청하여 ‘한국과 브라질 맛과 예술(Sabor e arte, gastronomia Coreana e Brasileira)’이라는 주제로 쿠킹쇼를 펼쳤다. 행사를 통해 참가업체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브라질 요리(릭리조토, 까이피링야 칵테일)와 한국요리(불고기) 강좌를 선보이고 시식행사도 진행하며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현장에서 시식 후 큐알코드를 통해 레시피를 배포하는 등 참가업체 제품의 홍보 및 마케팅에도 열을 올렸다.

한국관을 찾아 상담한 브라질 Rodin Imports 바이어는 “과일음료 중 한국 포도음료는 브라질 칵테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인기가 많아 이번에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개척시장인 남미시장은 K-컬처를 좋아하면서 한국식품을 경험해 보지 않은 소비자들이 많다”라며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K-푸드의 인지도가 브라질을 넘어 남미국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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