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에게 "작년 9월 캐나다 방문시 캐나다측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에게 "작년 9월 캐나다 방문시 캐나다측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캐나다와 프랑스 외교 장관을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에게 "작년 9월 캐나다 방문시 캐나다측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가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함께 주도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자유와 인권을 위한 국가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다시 만나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졸리 외교장관은 "작년에 이어 윤 대통령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다.  북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인태지역에서의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한-프랑스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파트너인 프랑스와의 관계가 지속 발전하길 희망한다. 특히 양국이 그간의 문화교류 및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우주, 원전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한-프랑스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콜로나 장관은 "2000년 시라크 前 대통령 방한 수행 이후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마크롱 대통령의 각별한 우정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콜로나 장관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을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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