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 베트남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 베트남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신규판로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약국을 통해 가장 많이 유통되며, 그 외 직접판매, 드럭스토어, 건강전문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현지 병원 관계자와 약국 체인 등 건강식품을 실제 유통하는 200여 명의 벤더를 초청해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베트남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하도록 이번 품평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먼저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해를 돕고, 벤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맛도 보고 실제 구매 상담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에서 생소한 환자용 영양식, 콜라겐, 프로틴 음료 등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약국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도푸엉안(Do Phuong Anh) 씨는 “코로나 이후 베트남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높아졌다”라며, “이번 품평회는 건강식품을 주로 병원과 약국에서 구매하는 현지인 소비성향에 부합하는 행사로, 새롭고 다양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고품질의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위상과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품평회 행사를 계기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K-푸드가 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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