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10일 국회 입성 일성으로 “강한 야당과 진심의 정치로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하고 민주·민생정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권을 남용해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무소불위 칼날을 휘두르고 있고, 저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안아 오만과 독선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진보민주개혁 세력의 단결과 연대가 필수”라면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야당은 대통령과 검찰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야당”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정치세력이라면 누구와도 만나, 대화하고 설득하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지금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모든 정치권은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저는 민생입법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현실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전주시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하루를 1년처럼 사는 진심의 정치로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회 담장 밖에서가 아니라 국회의사당 안에서 진보당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고이자,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과 2027년 대선에서 야권의 압도적 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어, 전주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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