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000만원 대출 해주자는 제안은 '포퓰리즘의 끝판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라도 공당의 위치로 복귀하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美 상하원의 초청을 받아 의회 합동회의 연설을 10 년 만에 하게 됐다고 한다. 미국의 이러한 환대는 지난 정부 기간 신뢰의 문제까지 겪던 한미동맹이 이제 복원을 넘어 미래를 향한 강화로 나아간다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세부 규정에 우리 기업에 우호적으로 되는 내용들이 들어가 우리 기업들이 한숨 돌렸다고 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개최 후보지 시찰 및 역량 평가 대표단의 방한 중에 부산 유치 성공 확률이 50 대 50 으로까지 나왔다고 한다. 지난해 5 월 한국이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에 당해 낼 수 없다는 회의론이 팽배했다. 심지어 지난 1 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자 민주당은 시급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난관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민들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일본의 나고야를 꺾고 88년 서울에 올림픽을 유치한 것과 비슷한 대역전극을 쓰고 있다"고 말해다.

태 의원은 "지난 4 일 유엔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고 대한민국은 5 년 만에 공동 제안국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3 월 31 일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역대 정부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보느라 북한 인권 결의안 공동 제안국에서 계속 불참했고 2017 년부터 통일부가 작성해 오는 북한인권보고서를 김정은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3 급 비밀로 분류해 놓고 공개하지 않아 국제공동체로부터 '인권 후진국' ‘김정은 눈치 보는 정권’ 이란 비난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러한 오명을 벗게 되었다. 윤석열정부는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게 세계적 흐름에 발을 맞추어 나가고 있는데 민주당만은 아쉽게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여 21 세기에 괴담 정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의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 의원 5명이 일본 후쿠시마를 항의 방문한다고 한다. 제 1 야당이며 국회 다수당이 아직도 광우병 , FTA, 사드 전자파 , 세월호 잠수함 충돌 , 천안함 , 수돗물 민영화 등 괴담 정치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모든 성인에게 최대 1000 만원의 대출을 해주자는 괴상한 제안을 했다. 이는 ‘ 빚 돌려막기를 조장하는 무대책 정책의 전형 ’ 이다. 민주당은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자 여론을 등에 업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내놓았던 ‘포퓰리즘 끝판왕’ 을 재추진하려는 모양인데 민주당의 포퓰리즘 정책 속에 미래세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발 민주당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공당의 위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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