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한 달만에 신청 건수 7만6,842건, 신청 금액이 17조 4,6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청이 11조 6000억원을 신청해 대부분을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한 달만에 신청 건수 7만6,842건, 신청 금액이 17조 4,6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청이 11조 6000억원을 신청해 대부분을차지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한달만에 대출 신청 금액 17조를 돌파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청이 11조 6000억원을 넘겨 과반 이상을 넘겼으며 그 뒤를 부산과 대구 등 광역시에서 많이 신청했다.  특히 사회배려층 등 우대금리 신청 건은 전체 신청 건수의 77% 이상을 차지했다. 

6일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특례보금자리론 신청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한 달만에 신청 건수 7만6,842건, 신청 금액이 17조 4,6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공급 목표였던 1년간 39조 6,000억원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례보금자리론이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금년 1월 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저금리·고정금리 대출상품을 말한다. 

실제 자금용도별 신청현황을 보면 대출상환이 8조 9,903억원으로 전체 신청액의 50%를 넘었고, 신규주택 구입 6조 9,929억원, 임차보증금 반환 1조 4,837억원이었다.

이중 사회 배려층 등 우대금리형 상품에 대한 신청 건수는 59,341건으로 전체 76,842건의 77%였으며,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11조 7,719억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금액의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택가격 6억원, 소득 1억원 이하인 가구가 신청가능한 우대형이 4만8,651건(9조 5,240억원)으로 제일 많았으며 저소득청년 6,145건(1조 3,667억원), 신혼부부 2,596건(5,384억원), 장애인 870건(1,447억원), 다자녀 477건(993억원), 한부모 401건(630억원), 다문화 201건(358억원) 등이었다. 

또한 상환방식별 신청현황을 보면 원리금 균등방식이 3만8,283건(8조 7,2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원금균등 방식 21,066건(4조 421억원), 체증식 13,364건(3조 7,692억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대출 만기별 신청현황을 보면 ▲10년상환 6,288건(8,506억) ▲15년상환 2,860건(4,669억) ▲20년상환 6,106건(1조 780억) ▲30년상환 37,134건(8조 4,066억) ▲40년상환 16,091건(4조 5,828억) ▲50년상환 4,234건(1조  1,477억)이었다.

특히 담보주택 소재지별 신청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28,936건(7조 8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서울 8,435건(2조 1,477억원) ▲인천 7,046건(1조 6,622억원) ▲부산 4,921건(1조 1,612억원) ▲대구 4,696건(1조 1,030억원) ▲경남 2,969건(5,150억원) ▲충남 2,693건(4,760억원) ▲대전 2,535건(5,776억원) ▲전남 2,102건(3,809억원) ▲광주 2,054건(4,300억원) ▲강원 1,743건(3,118억원) ▲세종 1,738건(4,210억원) ▲전북 1,728건(2,754억원) ▲경북 1,653건(2,382억원) ▲충북 1,586건(2,668억원) 울산 1,328건(2,730억원)  ▲제주 679건(1,384억원) 순이었다. 

윤재옥 의원은 이와관련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은 많은 국민분들께서 그동안 주거문제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향후 시장 상황과 주택금융공사의 대출 여력 등을 고려해 금리 추가 인하를 고려하는 등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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