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책임당원헙의회는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 지지선언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015년도에 발족해서 현재 전국에 23개의 광역 시도 본부와 그리고 중앙에 25개 위원회를 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 약 4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지선언문 요약

2년간 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우리 당원들은 무너져가는 국가 경제 내로남불식 거짓과 아집으로 뭉쳐진 국정 운영 등을 지켜보며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기에 부당한 참회와 반성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정권 교체를 이루고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여소야대 정국으로 적극적인 당정일치와 노력의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당 대표라는 분은 끊임없이 대통령과 당을 저격하는 내부 총질로 당을 혼란의 늪에서 허덕이었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도 하락까지 이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허구한 날 쌈박질만 하는 집안에 박수를 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개혁을 빙자한 비난과 진정한 개혁은 다르며 판단은 당원들의 몫이다.  민주당을 향해 단 한 마디 쓴소리도 투쟁적 행동도 전혀 없이 대통령과 당을 향해 각을 세우는 것은 그냥 비난일 뿐이다. 

당정은 한 몸이고 한 방향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 당원들은 당대표 후보자 개개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은 오직 어느 후보가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호흡을 맞추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며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를 이루고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희망을 만들어 낼 적임자인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진행된 TV토론과 합동 연설의 주요 쟁점들을 보면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안철수 후보는 TV토론과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이 공천에 의견을 내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제로 던지면서 의견을 듣겠다는 타 후보의 답변을 비난하고 있다. 오히려 당 대표가 의견 듣기를 거부한다면 당청 간의 소통은 멀어질 것이고 결국 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당 대표로서 자기 세를 쌓기 위한 사천이 될 것이다. 자기 공천 지역을 자신이 정하겠다는 것이 바로 사천의 반증이다.  의견을 그대로 따르는 것과 의견을 듣고 참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이 네이밍한 윤핵관을 들어 비난을 되풀이하며 영남권 중진들과 당 지도부의 수도권 출마론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소위 인맥관들의 다소 정당되지 못한 행위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과연 천 후보는 윤핵관들이 대통령의 국정을 좌지한다고 좌지우지한다고 보고 있는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측근들에 휘둘릴 만큼 무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식 구조를 가진 당 대표라면 당은 또다시 이준석 시절로 돌아가고 내부 총질로 국민의 지지는 바닥을 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더해서 수도권 출마로는 수도권 및 총선 참패의 악몽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지난 총선의 참패는 중진의 험지 출마론에 밀려 중진들을 여기저기 땜빵식으로 공천한 것도 실패한 요인이다. 당 대표든 중진이든 수도권에 공천한다면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해 온 인사들은 어디로 보낼 것이며 그 보내지는 지역구의 인사는 또 어디로 가겠는가. 결국 인위적인 지역구 옮기기는 그 지역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낙천된 지역 인사들의 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 실전 경험 없이 팬덤으로 당선되는 당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 하나로 충분하다. 우리 당원들은 이준석 전 대표를 선택해서 혹독한 대가를 충분히 치렀고 그렇기에 이준석 치즈를 원하지 않는다.  황교안 후보의 의혹만으로 내부를 공격하는 행위는 더욱 위험하다. 과거 당내 선거에서 지나치게 부풀리고 공격했던 사안들이 다음 선거를 실패로 만들었던 것은 이회창 전 총재의 선례도 있다.

반면에 김기현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한 공격보다 선거 후에 당내 화합을 위한 연대 포용 탕평에 연포탕 정치를 더 강조하고 있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의 존망을 가늠하는 중차대한 선택이다. 당 대표를 100%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이유도 외부 세력이 아닌 책임당원들의 손으로 대표를 선출한 후 일치 단결하여 민주당과 투쟁하고 정통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의미가 가장 클 것이다. 당내 선거임에도 갈등과 혼란만이 넘쳐나는 현실을 보며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누구를 선택한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 답은 국민의 힘은 하나이며 당원도 하나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당원 모두를 품어낼 수 있는 후보 당원이 믿을 수 있는 후보는 오직 김기연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 우리는 당정 간의 협치를 이루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넘어 국민과 당원이 염원하는 정권 재창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륙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적극적으로 지지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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