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네시스 'It's Ok To Be Me'에 대해서....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자정의 Gay club은 my home, 난 낮에 지고 밤에 피는 꽃’, ‘It's OK to be me, 난 또 게이도 1인분 이상인 걸 증명. 내게 쳐줘. 박수, 기립.’

라이오네시스의 'It's Ok To Be Me'의 가사내용이다. 라이오네시스는 남성 3인조 그룹으로 이들 중 두 명이 동성애자, 나머지 한 명은 퀘스처닝(Questioning)이다. 이 노래에 대해서 MBC는 처음에는 ‘방송불가’로 했었지만, 동성애라는 이유로 방송불가를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다시 '방송적합'을 판정했다. 기독교 단체들은 즉각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 노래가 동성애를 통한 반기독교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이들은 행동에 나섰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기독교단체들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 MBC, SBS 방송국이 기독교를 모독하고 동성애를 선전하는 노래에 ‘방송 적합’ 판정을 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또한 성명을 통해 MBC에 대한 시청거부 및 광고거부할 것을 경고했다. <편집자 주>

라이오네시스. 'It's Ok To Be Me 앨범. 사진 유튜브 캡처
라이오네시스. 'It's Ok To Be Me 앨범. 사진 유튜브 캡처

이날 회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목사,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 등이 참석해 각자 발언과 성명서를 낭독했다. 

특히 이날 한동대 석좌교수로 있는 길원평 교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은 이유를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길 교수는 "이번에 mbc를 비롯해 여러 군데에서 나온 그 노래 내용을 보게 되면 '나는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예수께서 정했어'라는 내용으로, 동성애가 마치 선천적인 것처럼 가사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데 저는 과학자이기 때문에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몇 가지 증거를 바탕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길 교수는 그 첫째 증거로 "동성애자들은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자녀를 적게 낳는 행동 양식은 절대로 유전일 수 없다.  지금도 동성애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동성애가 유전이 아님을 증거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번째로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100퍼센트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또 같은 엄마 배 속에서 모든 선천적인 영향을 동일하게 받기에 정말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면 일반 쌍둥이의 높은 동성애의 일치 비율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일반 쌍둥이는 약 10% 정도의 낮은 동성애 일치 비율을 가지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길 교수는 "2019년도에 47만 명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있다. 그 결과에 의하면 '동성애 자체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없다'라고  연구자가 발표를 했다. 그리고 동성애자가 일반인보다 더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가 한 다섯개 정도 발견됐다. 그런데 이것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추가로 설명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 수가 우울증의 경우에는 102개,  당뇨병의 경우는 143개, 고혈압의 경우에는 수백 개가 된다.  그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 수가 많다고 해서 이런 병을 유전병이라고 부르지도 않고 또 그것을 이유로 정상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 그 특정한 유전자 변이가 질병 자체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가질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간접적인 것, 예를 들어서 성격 등과 관련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핑계로 선천적으로 결정되었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  그런데 동성애의 경우에는 불과 5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동성애는 절대로 유전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해다.

길 교수는 "제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이 노래를 통해서 동성애가 마치 선천적인 것처럼 우리 아이들한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MBC, KBS, SBS는 공영방송이고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잘못된 것은 방송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성훈 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는 "만약에 기독교계의 진정성있는 권고와 충고를 이번에도 무시할 경우 우리는 MBC 방송 시청 거부에 더하여 광고 거부와 광고된 상품 불매 운동에까지 들어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원 목사는 "예전에는 MBC 방송국 팬이었다. 드라마나 뉴스나 다른 프로그램들도 예전에는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 문화 방송'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로 보기 싫은 방송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된 것이 제가 나이가 들고 문화적으로 퇴보하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렇게 좋아하던 방송을 아주 싫어하게 된 것일까?  저는 우리나라가 자유대한민국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우리 사회도 고칠 곳은 고치고 지 지켜 나가야 한다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목회자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에 MBC사태는 기독교회를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참담한 일을 저질렀으므로 공영방송 MBC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기독교회의 이름으로 따끔한 경고를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원 목사는 "첫째로 MBC 방송은 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를 한 것이다.  방송사가 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의 경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둘째로 MBC 방송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대다수인 건강하고 상식적인 국민들의 윤리와 질서를 혼란시키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범죄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셋째로 MBC 방송은 지난날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사태 이후로 계속 진행되어 온 비과학적이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을 과장하고 의도적으로 이용해서 무신론 사회주의 유물론적인 사상을 퍼뜨리려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원 목사는 "이번에도 동성애자는 유전적인 것이 아닌데 마치 유전적인 것처럼 방송하고 있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MBC 방송은 깊이 자성하고 뉘우치며 이번에 문제가 된 동성애를 퍼뜨리는 노래들과 또 그런 방송 편집을 취소하고 건전한 방속으로 방송으로 거듭나기를 권고한다 만약에 기독교계의 진정성 있는 권고와 충고를 이번에도 무시할 경우 우리는 MBC 방송 시청 거부에 더하여 광고 거부와 광고된 상품의 불매 운동에까지 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이어서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의 사무총장)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박종호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박 목사는 "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이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부적합 판정’을 내려 한국교회와 더 이상 갈등을 빚지 않길 바라며, K-POP의 세계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요약이다. 

[성명서]

우리는 지난해 12월 23일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공영방송 MBC가 신성모독적이고 동성애를 미화·선전하는 노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대해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가 비판을 받고 ‘방송 적합’으로 판정을 번복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는 MBC 심의부가 ‘동성애’라는 사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내린 지 나흘이 지난 12월 20일 방송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건데,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여 지난해 12월 24일 ‘방송 적합 판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1차 성명서, 올해 1월 12일 2차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2월 3일 3차 성명서 발표 및 5천 명 군중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런데 뒤늦게 알고 더욱 놀란 건 공영방송 MBC뿐만 아니라 공영방송 KBS와 SBS도 이미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경악하며 지난 1월 18일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 앞으로 반기독교 신성모독 노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려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일개인도 부모나 집안 어른을 모욕할 경우 좌시치 않을 텐데, 어떻게 기독교인이 섬기는 삼위일체 하나님인 예수님(Jesus)에 대해 함부로 모독하는 노래를 버젓이 승인해줄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인권의 문제가 아니며, 그 어떤 종교도 용납하지 못할 도발적 만행이다. 만일 반문명적 보복살인도 서슴지 않는 이슬람의 알라를 건드렸다면 테러를 각오해야 했을 일이다. 우리는 그러한 야만적 대응엔 반대하지만, 우리의 구세주인 예수님이 모독당하고 성경말씀을 더럽히는 경거망동에 대해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비혼 및 저출산 국가부도 위기 앞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는 공영방송들의 무책임한 직무유기와 공중파 방송의 상업주의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MBC와 KBS와 SBS 사장들과 구성원들은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촉발하고 국론분열을 초래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여 즉각 사과하고 ‘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신성모독에 동성애를 선동하는 노래를 어떻게 공중파로 내보내 1천 만 기독교인을 조롱하고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단 말인가.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과 SBS 박정훈 사장은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 같은 노랫말은 노골적인 반기독교 사상을 담은 신성모독 노랫말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기독교를 공격하는 가사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이는 남성동성애자(게이) 그룹 라이오네시스(LIONESSES)의 묵과할 수 없는 발칙한 도발이며, 방송3사가 이를 용인해준 것이기에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라이오네시스의 공범인 방송3사를 강력 규탄하며, 이를 응징하기 위해 강도를 높여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모름지기 방송은 ‘사회의 구성원 전체가 이용하는 도구’인 ‘공기(公器)’여야 하며, 특히 국민 간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되며, 아동·청소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박성제 사장과 김의철 사장과 박정훈 사장은 ‘잇츠 오케이 투 비 미’의 노랫말을 확인하고도 침묵하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하니 답변을 줘야 한다. ‘자정의 Gay club은 my home, 난 낮에 지고 밤에 피는 꽃’, ‘It's OK to be me, 난 또 게이도 1인분 이상인 걸 증명. 내게 쳐줘. 박수, 기립.’이라는 가사의 노래가 공중파를 통해 송출될 수 있는지 답변하기 바란다. 더욱이 비온뒤무지개재단과 LGBT커뮤니티인 이반시티(IVANCITY)‘가 잇츠 오케이 투 비 미’의 제작스폰서며, 동성 간 성적 만남을 도모하는 동성애앱인 잭디코리아(Jack'd Korea)가 프로모션스폰서라니 기가 막힐 뿐이다.

이는 미래세대를 타락시키는 반국가적 작태이며, 한국교회에 대한 도발이기에 전면전을 선포해 맞서 싸울 것이다. MBC와 KBS, SBS는 더 이상 객기와 만용을 부리지 말고 잘못된 ‘적합 판정’을 즉시 철회하고 국민들의 상식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에 대해 우리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방송3사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전국의 교회와 함께 투쟁해나갈 것을 선포한다. 전 세계적으로 K-POP과 한국 아이돌그룹의 이미지가 고양되는 이때, 음악 수준에 미달인 라이오네시스의 노래가 공중파를 탈 경우 전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음악 수준과 무관한 이슈로 국내외언론에 노출될 경우, K-POP의 질적 하락은 물론 땀흘려 노력해온 가수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결과, 상대적 박탈감을 갖는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이는 결코 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거듭 방송3사 사장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공영방송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그리고 SBS 박정훈 사장은 이번 ‘잇츠 오케이 투 비 미’ 방송 적합 판정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대국민 사과하라!

하나,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은 이번 사태를 몰고온 심의위원들을 즉각 문책하라!

하나, 종편채널, 더 나아가 케이블방송보다도 못하다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공중파방송들은 부끄러운 줄 알고 스스로를 성찰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방송으로 거듭나라!

하나, 우리는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 같은 신성을 모독하고 기독교를 공격하는 내용을 절대 반대하며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

하나, 우리는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이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부적합 판정’을 내려 한국교회와 더 이상 갈등을 빚지 않길 바라며, K-POP의 세계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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