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반드시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문에는 박홍근·주호영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105명의 국회의원들이 친필서명을 포함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의원.

김수흥 의원은 그동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고부가 R&D, 수출 중심의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의 당위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 2021년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발의를 시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식품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입법정책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 준공 이후 분양율이 80%에 육박하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메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세이지만 제공할 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산업단지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어야 한다. 여야 대선후보들도 공통공약을 약속했고,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은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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