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도왔던 청년보좌역들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가장 잘 상대할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는 당 대표를 뽑는 선거다. 어느 곳에나 젊음은 있고, 누구나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원한다. 젊음과 개혁으로 김기현 후보와 함께 전당대회도, 내년 총선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지지선언문을 통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던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는 지난 대선에서 결합했고 승리했다. 서로 공존했던 지난 대선은 많은 국민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김기현 캠프에도 젊음과 개혁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 쓴소리가 필요하다면 할 것이고, 참신한 기획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이 젊은 세대에게 바라는 것은 소신과 용기이다. 캠프의 누구에게라도, 심지어 후보라도 꼭 해야 할 말은 눈치 보지 않고 하겠다. 젊은 세대의 소신과 용기를 경청하는 문화는 우리 당의 아름다운 문화가 될 것이고, 지난 대선처럼 이번 전당대회도, 내년 총선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강호승 신승욱 김성헌 이세현 남동현 조일연 장창훈 배윤주 고요한 정주원 이윤규 총 12명은 마지막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국 어디서나 이기는 정당’으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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