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당은 인재육성의 산실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당대표 출마 선언 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우리나라 정당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는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외국 같은 경우 미국이나 유럽은 정당이 인재를 키우는 산실이다. 그래서 국가가 가진 인재 풀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나라 정당들은 선거 때만 되면 내부적으로 키운 인재가 없다 보니 바깥에서 청년 등 유명한 분들을 영입을 하고, 영입한 다음에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일종의 인재의 블랙홀 현상이었다. 부족한 인재 풀을 더 줄어들게 만드는 악영향들을 많이 끼쳤다. 최소한 국민의힘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인재를 키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한 여의도연구원의 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사실 여의도 연구원이 싱크탱크로서 선거에 대한 전략이라든지 여론조사에 대해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탁월한 기관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이 많이 퇴색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대로 보강을 해서 다시 한 번 더 옛날의 그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갖춘 그런 여의도 연구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연수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연수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당원과 제주에 있는 당원이 1년에 1박 2일이라도 함께 거기서 같이 숙식을 하면서 서로 토론하고 공부하고 하는 그러면서도 당원들끼리의 연대를 다지는 그런 것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또한 무료 시민 정치 강좌를 정기적으로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현재 가짜 뉴스가  sns 등으로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고 사람들을 나눠 놓는데 어떻게 하면 이것을 다시 국민들이 통합하고 화합하게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국민 홍보 내지는 교육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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