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전국 8곳의 농협교육원에서 범농협 신규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그 일환으로 농촌현장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농협은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전국 8곳의 농협교육원에서 범농협 신규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그 일환으로 농촌현장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지난달 19일부터 13일까지 한 달간 전국 8곳의 농협교육원에서 범농협 신규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가치 교육과 법인별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그동안 원격교육으로 진행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여 만에 전 법인 구분 없이 모든 직원들이 함께 집합교육 형태로 실시되면서 생생한 농업·농촌 현장 속에서 농협인의 정체성을 배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주요 내용은 ▲농협조직 및 협동조합정체성의 이해 ▲농업·농촌 현장활동 ▲농업농촌 주요이슈와 농협의 역할 ▲법인별 기초 업무지식 이해 및 전산실습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도시에서 자란 MZ세대들이 농업·농촌을 뿌리로 하는 농협에 신속히 적응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촌현장체험, 법인 및 세대 간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참여한 신규직원들은 농가 일손돕기와 청년농업인과의 대화 등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농협 인재개발원 김응규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100년 농협'을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만큼 교육 이후 자격증 취득과 멘토링 과정 등 3개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신규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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